‘아이패드로 인간 창작물 짓뭉갠다?’…애플, 논란된 그 광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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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5-16 04:14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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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공개된 신형 아이패드 프로 광고가 인간의 창의성과 예술을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자 광고 공개 이틀 만에 사과했다.
토르 마이런 애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9일(현지시간) 글로벌 광고 전문 매체 애드에이지와 인터뷰하며 아이패드 프로 광고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마이런 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이용자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아이폰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번 영상은 우리가 과녁을 빗나갔다.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TV에는 해당 광고를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고개를 숙인 것은 지난 7일 아이패드 최신형 모델인 프로 출시 소식을 알리며 유튜브 등에 광고를 공개한 지 이틀 만이다.
광고는 유압 프레스가 피아노, 메트로놈, 필름 카메라, 페인트통 등 인간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상징하는 물건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이를 짓눌러 파괴하는 모습을 연달아 보여준다. 모든 것이 파괴된 후 그 자리에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놓이는 것으로 영상은 끝난다.
신형 아이패드 하나만 있으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모든 도구들을 갖게 된다는 메시지를 의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세계 전역의 소비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엑스(옛 트위터)에 이 영상을 게시하며 제품을 홍보하자 해당 광고의 장면이 불쾌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쿡 CEO의 게시물 아래에는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것이 당신이 추구하는 일인가 이 영상에 공감할 수 없다. 이 광고는 창의성을 무시하고 창작자를 조롱한다 등 다양한 글이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이 광고를 보니 내 삶에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 경제매체 CNBC방송은 이날 애플이 발표한 조처를 두고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광고하는 영상에 대해 사과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건물 옥상에서 20대 남성이 전 연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잇따른 교제살인·폭력 소식에 여성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성들은 남의 일 같지 않다며 공포감을 호소하면서 이번 사건이 ‘의대생 살인’으로만 이름 붙여져 확산하는 것을 우려했다.
10일 경향신문이 만난 여성들은 나흘 전 ‘강남 교제살인 사건’ 보도를 보며 두려움과 공포심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2년 전 교제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A씨(26)는 (사건을 접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렸다며 요즘 한 달에 한 번꼴로 이런 뉴스가 나오는데 늘 남 일 같지가 않다고 말했다. A씨는 피해를 겪은 이후 지금까지도 병원에서 트라우마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취업준비생 송모씨(25)도 최근 (교제살인 관련) 뉴스를 많이 접하고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송씨는 이성 연인을 만날 때 폭력 성향이 있는 사람인지 미리 알기 어려우니 여성이 공포를 느끼는 건 당연하다며 내가 활동하고 있는 집단 대부분이 ‘남초’인데 주변에 이 사건을 얘기하면 나만큼 두려움이나 공포를 느끼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여성들의 불안은 막연한 공포심이 아니다. 경찰청의 ‘주요 젠더폭력범죄 현황’을 보면 2022년 교제폭력 경찰 신고가 7만790건이 기록됐다. 국가 차원에서 교제폭력에 따른 사망자를 집계하고 있지 않아 정확한 피해자 규모는 확인할 수 없으나 한국여성의전화가 지난 3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연인이나 배우자 등에게 살해된 여성은 최소 138명, 살인미수로 살아남은 여성은 311명이었다. 언론 보도를 집계한 통계다. 보도된 사례만 봐도 최소 사흘에 한 명 이상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게 살해되고 있는 셈이다.
여성들은 ‘명문대 의대생’이라는 피의자 신상이 화제되는 점을 두고서도 교제살인 사건이라는 본질이 가려졌다고 지적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직장을 다닌다는 B씨는 가해자가 의대생이든 의사이든 무슨 상관이냐며 (가해자가) 잘 배운 엘리트든 아니든, 여성들은 상시적으로 위험에 노출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C씨도 ‘의대생 살인’이라는 점이 주목받지 않았으면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다른 교제폭력 사건처럼 묻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며 가해자가 모범생으로 살면서 느꼈을 부담감이나 통제·강박 등을 분석하는 기사들을 보며 피로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연이어 발생하는 교제살인·폭력 사건에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봤다. A씨는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교제 폭력이 끊이지 않는 것 같다며 형량이라도 더 높여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C씨는 처벌을 넘어 시민들 전체가 ‘관계 맺기’에 관한 교육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며 다만 여성 폭력 대책 관련해서 빈약한 상상력을 보여준 정부가 이런 교육을 주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교제폭력 관련 법안들은 21대 국회에서 발의돼 있으나 통과로 이어지진 못했다. 가정폭력방지법의 대상을 교제폭력 피해자까지 확대하는 ‘가정폭력방지법 일부 개정안’과 교제폭력을 별도의 영역으로 두고 처벌하는 ‘데이트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 등이다. 모두 상임위원회 심사 문턱도 넘지 못해 이번 국회 회기가 끝나면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 화천군에서 오로라가 관측됐다. 본래 오로라는 극지방 하늘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21년 만에 발생한 강력한 지자기 폭풍으로 인해 한국 하늘에서도 오로라가 발생한 것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12일 새벽 화천군에서 용인어린이천문대 소속 아마추어 천문 연구자들인 박정하씨와 심형섭씨가 촬영한 오로라 사진을 13일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오로라는 검은 산을 배경으로 하늘 위에 넓게 펼쳐져 있다. 보라색과 노란색 물감을 섞어 놓은 듯한 모습이다. 저녁 노을과는 색감이 크게 다른 장관을 보여준다.
오로라는 한반도처럼 극지방과 떨어져 있는 중위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번에 오로라가 확인된 것은 21년 만에 찾아온 강력한 지자기 폭풍 때문이다.
지자기 폭풍은 태양 표면의 흑점이 폭발할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때 생긴 고에너지 입자들이 지구 자기장을 교란시키는 일이다. 이전에 한반도에서는 2003년 10월30일 오로라가 보였는데, 이때에도 강력한 지자기 폭풍이 있었다.
흑점 폭발을 동반하는 태양 활동은 11년 주기로 강약이 반복된다. 천문학계는 내년에 태양 활동 극대기가 올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는 극대기 목전에 이른 시점이어서 그만큼 강력한 지자기 폭풍이 일어날 가능성도 크다.
천문연구원은 태양활동 관련 예보를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르 마이런 애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9일(현지시간) 글로벌 광고 전문 매체 애드에이지와 인터뷰하며 아이패드 프로 광고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마이런 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이용자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아이폰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번 영상은 우리가 과녁을 빗나갔다.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TV에는 해당 광고를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고개를 숙인 것은 지난 7일 아이패드 최신형 모델인 프로 출시 소식을 알리며 유튜브 등에 광고를 공개한 지 이틀 만이다.
광고는 유압 프레스가 피아노, 메트로놈, 필름 카메라, 페인트통 등 인간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상징하는 물건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이를 짓눌러 파괴하는 모습을 연달아 보여준다. 모든 것이 파괴된 후 그 자리에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놓이는 것으로 영상은 끝난다.
신형 아이패드 하나만 있으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모든 도구들을 갖게 된다는 메시지를 의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세계 전역의 소비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엑스(옛 트위터)에 이 영상을 게시하며 제품을 홍보하자 해당 광고의 장면이 불쾌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쿡 CEO의 게시물 아래에는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것이 당신이 추구하는 일인가 이 영상에 공감할 수 없다. 이 광고는 창의성을 무시하고 창작자를 조롱한다 등 다양한 글이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이 광고를 보니 내 삶에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 경제매체 CNBC방송은 이날 애플이 발표한 조처를 두고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광고하는 영상에 대해 사과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건물 옥상에서 20대 남성이 전 연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잇따른 교제살인·폭력 소식에 여성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성들은 남의 일 같지 않다며 공포감을 호소하면서 이번 사건이 ‘의대생 살인’으로만 이름 붙여져 확산하는 것을 우려했다.
10일 경향신문이 만난 여성들은 나흘 전 ‘강남 교제살인 사건’ 보도를 보며 두려움과 공포심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2년 전 교제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A씨(26)는 (사건을 접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렸다며 요즘 한 달에 한 번꼴로 이런 뉴스가 나오는데 늘 남 일 같지가 않다고 말했다. A씨는 피해를 겪은 이후 지금까지도 병원에서 트라우마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취업준비생 송모씨(25)도 최근 (교제살인 관련) 뉴스를 많이 접하고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송씨는 이성 연인을 만날 때 폭력 성향이 있는 사람인지 미리 알기 어려우니 여성이 공포를 느끼는 건 당연하다며 내가 활동하고 있는 집단 대부분이 ‘남초’인데 주변에 이 사건을 얘기하면 나만큼 두려움이나 공포를 느끼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여성들의 불안은 막연한 공포심이 아니다. 경찰청의 ‘주요 젠더폭력범죄 현황’을 보면 2022년 교제폭력 경찰 신고가 7만790건이 기록됐다. 국가 차원에서 교제폭력에 따른 사망자를 집계하고 있지 않아 정확한 피해자 규모는 확인할 수 없으나 한국여성의전화가 지난 3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연인이나 배우자 등에게 살해된 여성은 최소 138명, 살인미수로 살아남은 여성은 311명이었다. 언론 보도를 집계한 통계다. 보도된 사례만 봐도 최소 사흘에 한 명 이상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게 살해되고 있는 셈이다.
여성들은 ‘명문대 의대생’이라는 피의자 신상이 화제되는 점을 두고서도 교제살인 사건이라는 본질이 가려졌다고 지적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직장을 다닌다는 B씨는 가해자가 의대생이든 의사이든 무슨 상관이냐며 (가해자가) 잘 배운 엘리트든 아니든, 여성들은 상시적으로 위험에 노출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C씨도 ‘의대생 살인’이라는 점이 주목받지 않았으면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다른 교제폭력 사건처럼 묻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며 가해자가 모범생으로 살면서 느꼈을 부담감이나 통제·강박 등을 분석하는 기사들을 보며 피로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연이어 발생하는 교제살인·폭력 사건에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봤다. A씨는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교제 폭력이 끊이지 않는 것 같다며 형량이라도 더 높여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C씨는 처벌을 넘어 시민들 전체가 ‘관계 맺기’에 관한 교육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며 다만 여성 폭력 대책 관련해서 빈약한 상상력을 보여준 정부가 이런 교육을 주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교제폭력 관련 법안들은 21대 국회에서 발의돼 있으나 통과로 이어지진 못했다. 가정폭력방지법의 대상을 교제폭력 피해자까지 확대하는 ‘가정폭력방지법 일부 개정안’과 교제폭력을 별도의 영역으로 두고 처벌하는 ‘데이트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 등이다. 모두 상임위원회 심사 문턱도 넘지 못해 이번 국회 회기가 끝나면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 화천군에서 오로라가 관측됐다. 본래 오로라는 극지방 하늘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21년 만에 발생한 강력한 지자기 폭풍으로 인해 한국 하늘에서도 오로라가 발생한 것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12일 새벽 화천군에서 용인어린이천문대 소속 아마추어 천문 연구자들인 박정하씨와 심형섭씨가 촬영한 오로라 사진을 13일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오로라는 검은 산을 배경으로 하늘 위에 넓게 펼쳐져 있다. 보라색과 노란색 물감을 섞어 놓은 듯한 모습이다. 저녁 노을과는 색감이 크게 다른 장관을 보여준다.
오로라는 한반도처럼 극지방과 떨어져 있는 중위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번에 오로라가 확인된 것은 21년 만에 찾아온 강력한 지자기 폭풍 때문이다.
지자기 폭풍은 태양 표면의 흑점이 폭발할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때 생긴 고에너지 입자들이 지구 자기장을 교란시키는 일이다. 이전에 한반도에서는 2003년 10월30일 오로라가 보였는데, 이때에도 강력한 지자기 폭풍이 있었다.
흑점 폭발을 동반하는 태양 활동은 11년 주기로 강약이 반복된다. 천문학계는 내년에 태양 활동 극대기가 올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는 극대기 목전에 이른 시점이어서 그만큼 강력한 지자기 폭풍이 일어날 가능성도 크다.
천문연구원은 태양활동 관련 예보를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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