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올해는 여기까지?…바람의 손자, 날개 꺾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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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5-16 07:17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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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펜스 충돌로 불의의 부상을 입은 이정후의 상태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까지 점쳐진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신시내티전을 마치고 이정후의 상태에 대해 처음에는 ‘관절 분리(separated shoulder)’라고 설명했다가, 이후 ‘어깨 탈구(dislocated shoulder)’라고 정정했다. 부상 증세가 훨씬 더 심각하다는 이야기다. ‘관절 분리’의 경우 몇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지만, ‘어깨 탈구’는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까지 갈 수 있다.
비근한 사례가 보스턴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다. 스토리는 지난달 6일 LA에인절스전 수비 도중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으러 몸을 날렸다가 왼쪽 어깨를 다쳤다.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며, 회복까지 6개월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사실상 시즌 아웃 선언이었다.
이정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1회초 첫 이닝부터 상대 타자의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 뛰어올랐다가 펜스와 강하게 충돌했다. 이정후는 왼쪽 어깨를 부여잡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 바깥으로 빠져나갔다.
연속안타를 치며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던 중 연달아 나온 부상이다. 지난 9일까지 이정후는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그 기간 29타수 9안타, 타율 0.310을 기록했다. 그러나 9일 마지막 타석에서 이정후는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강하게 맞았고, 통증이 이어지면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러다 4경기 만의 복귀전 첫 이닝 수비부터 더 큰 부상이라는 예기치 못한 불운을 떠안았다.
왼쪽 어깨는 과거 이정후가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한 부위라 더 우려스럽다. 넥센(현 키움) 소속이던 2018년 10월, 이정후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 수비 중 타구를 잡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교체됐다. 부상 여파로 이정후는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19시즌 개막전부터 출장했다. 그해 이정후는 타율 0.336 등 빼어난 활약으로 2년 연속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다만 2018년 당시가 정규시즌 종료 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나온 부상이라면, 이번 부상은 정규시즌 초반부에 나왔다. 리그 적응 중이던 이정후에게 부상 결장이 길어지면 아쉬움은 더욱 크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렇잖아도 빈약한 타격에 야수들의 부상까지 줄 잇고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마이클 콘포토, 호르헤 솔레어, 톰 머피, 닉 아메드, 오스틴 슬레이터에 이어 이번 한 주 동안 6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야수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코리안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도 이날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펫코파크 홈에서 열린 LA다저스전 9번 타자로 출장해 4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워커뷸러의 152㎞ 싱커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김하성은 1루까지 걸어나갔고, 이닝을 마쳤지만 5회초 시작과 함께 경기에서 빠졌다. 골절 등 장기 부상이 우려됐지만, 경기 후 엑스레이 촬영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KBS의 대표 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이 개편 후 5월 첫 방송을 앞두고 사실상 폐지 위기에 놓였다. 제작진은 진행자와 패널 등이 모두 섭외된 상황에서 사측이 보수 성향 진행자를 새로 앉히려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프로그램 제작을 중단시켰다며 반발하고 있다.
13일 KBS와 노조(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 등 설명을 종합하면, KBS 측은 지난 10일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에 제작 무기한 잠정 중단을 통보했다.
<역사저널 그날>은 역사적인 사건을 주제로 패널들이 토론을 벌이는 역사교양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방영을 시작해 지난 2월 시즌 4가 마무리됐다. KBS는 프로그램 정비를 거쳐 이달 새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제작진은 지난달 30일로 예정된 첫 녹화를 며칠 앞둔 지난달 25일 이제원 제작1본부장에게서 ‘조수빈 아나운서를 진행자로 앉히라’는 통보를 들었다고 했다. 제작진은 당시 유명 배우를 진행자로 섭외하고 패널 섭외와 대본 작성까지 마친 상황에서 진행자 교체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제작진은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조 아나운서가 역사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봤다. 중립성이 중요한 역사 교양프로그램을 정치색이 뚜렷한 인사가 진행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판단이다.
KBS 공채 출신인 조 아나운서는 퇴사 후 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미디어특별위원, 채널A <뉴스A> 앵커 등을 지냈다.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 이사와 TV조선 <강적들> 진행자를 맡고 있다. 반발이 계속되자 이 본부장 등이 프로그램 제작 중단을 지시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다만 조 아나운서 측은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고,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했다.
제작진은 성명을 내 이 본부장은 왜 섭외된 스타 배우 대신 조수빈씨여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제작진의 요구에 합리적인 근거를 대지 못했고, 업무지시를 거부한 자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엄포를 놓았다고 했다. 실무자의 제작 자율성을 강조한 KBS편성규약을 어겼다고도 지적했다.
박민 사장 등 ‘윗선’의 책임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작진은 제작진은 직접 박 사장에게 편지글을 올렸고, 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부당함을 알리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하지만 이 본부장은 자신의 독단적인 뜻을 굽히지 않았고, 이 사태를 알고 있는 박 사장 등 임원진도 폭탄 돌리기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했다.
KBS는 <역사저널 그날> 다음 시즌 재개를 위해 프로그램을 리뉴얼 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형식, 내용, 진행자·패널 출연자 캐스팅 등과 관련해 의견 차이가 있었다며 프로그램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제작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신시내티전을 마치고 이정후의 상태에 대해 처음에는 ‘관절 분리(separated shoulder)’라고 설명했다가, 이후 ‘어깨 탈구(dislocated shoulder)’라고 정정했다. 부상 증세가 훨씬 더 심각하다는 이야기다. ‘관절 분리’의 경우 몇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지만, ‘어깨 탈구’는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까지 갈 수 있다.
비근한 사례가 보스턴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다. 스토리는 지난달 6일 LA에인절스전 수비 도중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으러 몸을 날렸다가 왼쪽 어깨를 다쳤다.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며, 회복까지 6개월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사실상 시즌 아웃 선언이었다.
이정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1회초 첫 이닝부터 상대 타자의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 뛰어올랐다가 펜스와 강하게 충돌했다. 이정후는 왼쪽 어깨를 부여잡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 바깥으로 빠져나갔다.
연속안타를 치며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던 중 연달아 나온 부상이다. 지난 9일까지 이정후는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그 기간 29타수 9안타, 타율 0.310을 기록했다. 그러나 9일 마지막 타석에서 이정후는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강하게 맞았고, 통증이 이어지면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러다 4경기 만의 복귀전 첫 이닝 수비부터 더 큰 부상이라는 예기치 못한 불운을 떠안았다.
왼쪽 어깨는 과거 이정후가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한 부위라 더 우려스럽다. 넥센(현 키움) 소속이던 2018년 10월, 이정후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 수비 중 타구를 잡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교체됐다. 부상 여파로 이정후는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19시즌 개막전부터 출장했다. 그해 이정후는 타율 0.336 등 빼어난 활약으로 2년 연속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다만 2018년 당시가 정규시즌 종료 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나온 부상이라면, 이번 부상은 정규시즌 초반부에 나왔다. 리그 적응 중이던 이정후에게 부상 결장이 길어지면 아쉬움은 더욱 크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렇잖아도 빈약한 타격에 야수들의 부상까지 줄 잇고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마이클 콘포토, 호르헤 솔레어, 톰 머피, 닉 아메드, 오스틴 슬레이터에 이어 이번 한 주 동안 6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야수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코리안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도 이날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펫코파크 홈에서 열린 LA다저스전 9번 타자로 출장해 4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워커뷸러의 152㎞ 싱커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김하성은 1루까지 걸어나갔고, 이닝을 마쳤지만 5회초 시작과 함께 경기에서 빠졌다. 골절 등 장기 부상이 우려됐지만, 경기 후 엑스레이 촬영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KBS의 대표 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이 개편 후 5월 첫 방송을 앞두고 사실상 폐지 위기에 놓였다. 제작진은 진행자와 패널 등이 모두 섭외된 상황에서 사측이 보수 성향 진행자를 새로 앉히려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프로그램 제작을 중단시켰다며 반발하고 있다.
13일 KBS와 노조(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 등 설명을 종합하면, KBS 측은 지난 10일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에 제작 무기한 잠정 중단을 통보했다.
<역사저널 그날>은 역사적인 사건을 주제로 패널들이 토론을 벌이는 역사교양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방영을 시작해 지난 2월 시즌 4가 마무리됐다. KBS는 프로그램 정비를 거쳐 이달 새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제작진은 지난달 30일로 예정된 첫 녹화를 며칠 앞둔 지난달 25일 이제원 제작1본부장에게서 ‘조수빈 아나운서를 진행자로 앉히라’는 통보를 들었다고 했다. 제작진은 당시 유명 배우를 진행자로 섭외하고 패널 섭외와 대본 작성까지 마친 상황에서 진행자 교체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제작진은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조 아나운서가 역사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봤다. 중립성이 중요한 역사 교양프로그램을 정치색이 뚜렷한 인사가 진행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판단이다.
KBS 공채 출신인 조 아나운서는 퇴사 후 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미디어특별위원, 채널A <뉴스A> 앵커 등을 지냈다.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 이사와 TV조선 <강적들> 진행자를 맡고 있다. 반발이 계속되자 이 본부장 등이 프로그램 제작 중단을 지시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다만 조 아나운서 측은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고,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했다.
제작진은 성명을 내 이 본부장은 왜 섭외된 스타 배우 대신 조수빈씨여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제작진의 요구에 합리적인 근거를 대지 못했고, 업무지시를 거부한 자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엄포를 놓았다고 했다. 실무자의 제작 자율성을 강조한 KBS편성규약을 어겼다고도 지적했다.
박민 사장 등 ‘윗선’의 책임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작진은 제작진은 직접 박 사장에게 편지글을 올렸고, 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부당함을 알리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하지만 이 본부장은 자신의 독단적인 뜻을 굽히지 않았고, 이 사태를 알고 있는 박 사장 등 임원진도 폭탄 돌리기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했다.
KBS는 <역사저널 그날> 다음 시즌 재개를 위해 프로그램을 리뉴얼 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형식, 내용, 진행자·패널 출연자 캐스팅 등과 관련해 의견 차이가 있었다며 프로그램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제작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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